Local Guides World

min gyung Cha

1 reviews on 1 places
Mairie de Clichy
2023 Feb 01
파리 시내 숙소는 비싸서 파리를 막 벗어난 이 곳 끌리시 여기에 숙소를 잡게 되었습니다, 저는 끌리시에서도 여기 Marie de Clichy 전철역, 그리고 54번 버스 노선이 지나가는 곳에 숙소를 얻었습니다. 이 동네는 17구에 속하는데 17구가 약간 우범지역이라고 듣던 것과 달리 제가 느끼는 이곳 분위기는 그냥 소시민들이 바쁘게 생활하는 지역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것 같아요. 더욱이 초등학교도 가까이 있고 출퇴근 시민들도 북적이는 곳이라 말로만 듣던 17구 할렘가 분위기는 결코 아닙니다. 13번 메트로가 꽤 자주 다니고 54번버스도 자주 다녀서 대중교통 타고 다니기에 괜찮고 숙소 값도 싸고, 요리를 해 먹을 수 있는 아파트형 숙소와 각종 식재료나 잡화를 파는 마켓도 여러개 되어있어, 식비, 숙비 아끼며 여행하실 분께 추천드립니다. 단점은, 파리중심 관광지로부터 전철타고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라 그게 당연히 아쉽고, 교통 파업 시에는 메트로, 버스 다 안되면 우버나 택시타고ㅜ이동해야 해서 멘붕이라는 것. (센강 관광지까지 택시비는 넉넉잡아 3만원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파리 시내에 있는 고풍스런 paris vibe의 건물들이 끌리쉬 동네로 들어오면서부터 없고 좀 안 예쁜 현대식 건물들이 즐비하다는 것. (대신 숙소 시설은 전부 신식입니다) 근데 저는 여기 머물면서 숙박비를 완전 아꼈기 때문에 너무 만족합니다. 싸고 맛있는 프렌치식당도 많고..

전철역의 경우 파리 그 어느 전철역보다 깨끗하니 전혀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역뿐 아니라 메트로도 준수합니다. 당연히 파리 전철이 전반적으로 아주 깨끗한 건 아니라는 것을 감안하셔야되지만 냄새가 나거나 지나치게 노후되었다거나 그런건 전혀 아닙니다.